강북구에 위치한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빅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센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빅 이벤트’는 △이용자 등록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포토미션 △SNS 팔로우 △SNS 태그 미션 등 다섯 가지 미션으로 구성돼 있다.
각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간식을 제공하며 스탬프를 받을 수 있고, 스탬프를 많이 모을수록 더 다양한 간식과 상품이 주어져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용자 등록’은 개인정보 작성을 최소화한 청소년 친화적 시스템으로, 센터 등록번호가 기재된 이용증을 발급해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용증은 앞면에 등록번호, 뒷면에 미션 수행을 확인하는 스탬프 칸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증을 받은 청소년들은 친구와 함께 등록하는 ‘내친소’, 가족과 함께한 사진을 제출하는 ‘포토미션’, 센터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SNS 팔로우’, 센터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SNS 태그’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센터와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백세나 지도사는 “청소년들과 라포를 형성하며 시설 방문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지유 청소년은 “개인정보 노출이 망설여졌는데, 이런 방식은 훨씬 편리하다. 간식을 더 많이 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센터는 지난해 2월 개관 이후 꾸준히 새로운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으며, 오는 6월에도 새로운 미션과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