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이 2025년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을 통해 저소득 및 교육 취약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도봉구·노원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경험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은 총 7개로, ▲가족 성상담 ▲마을 기반 음악·예술 활동 ▲진로·여가 체험 등이다.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된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 등 지역기관들이 사업을 주도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학생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학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교육복지 수요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도봉구·노원구청과 협약을 맺고, 총 5000만원의 대응 투자를 통해 프로그램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자치구와 공동 재원을 마련한 사례다.
김태식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복지 모델을 개발하고, 자치 기반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