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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9 1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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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전문기씨 (우)양순옥씨.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로 전문기씨(남, 66세)와 양순옥씨(여, 56세)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속가수 공개모집에는 39명이 신청해 19.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기씨는 윤수일의 터미널을, 양순옥씨는 염수연의 사랑아, 내사랑아를 불렀다. 전문기씨는 2015년 ‘배짱인생’으로 데뷔한 가수이고, 양순옥씨도 2005 남인수 가요제 금상 수상, 2009 화성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개 오디션은 지난달 31일 상계3·4동 종합복합청사 5층 수락홀 공연장에서 열렸다. 구는 지난 2월 전속가수를 모집하려 했으나 악단의 연주에 맞춰 노래할 만한 가수가 없어 이번에 지역과 나이를 완화해 다시 선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1회 실버악단 정기연습(목 10시~13시)에 참석하고 정기공연 등 각종 공연무대에 출연한다. 전문기씨는 “노래를 좋아해서 도전했는데 선정되어 기쁘다. 앞으로 어르신들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결성된 실버악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공릉동 도깨비 시장 등 전통시장, 복지관, 실버카페, 위문공연 등에서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신나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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