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쌍문종합체육센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모두에게 열린 공공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시설 개선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는 ▲수영장 공기질 개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보강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수영장 공기질 개선 공사에서는 내부에 배기팬을 추가 설치해 배기 성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습기로 인한 구조물 부식, 페인트 탈락, 누전 등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겨울철 실내 온도 저하와 결로 발생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F 본인증 보강공사에서는 ▲수영장 가족샤워실 신설 ▲주차장 출입로 개보수 ▲음성유도안내판 이전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다양한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공사에는 약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부족한 예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했다. 공사는 이달 착공해 오는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종합체육센터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89㎡ 규모의 쌍문종합체육센터는 지난해 6월 개관했다. 지상 1층에는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2층과 3층에는 각각 실내체육관, 헬스장과 키움센터가 들어서 있다.
▲ 수영장 공기질 개선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보강을 위해 공사에 들어간 쌍문종합체육센터 지상1층 수영장 내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