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수)이 산하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사, 문화체육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약 4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전 직원이 참여해 유해·위험 요인을 직접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허용 불가능한 위험요인을 대부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개선 과제도 사업장별로 추진됐다.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는 노후 설비를 교체했고, 창동문화체육센터는 운동기구와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쌍문종합체육센터는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도봉구청과 보건소는 전기·위생설비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시설 개선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아차사고 사례를 발굴·공유해 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안전보건경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수 이사장은 “이번 위험성평가는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공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기수 이사장이 공단의 한 사업장을 찾아 위험성 평가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