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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삶의 일부로”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웰다잉 교육 - ‘빛나는 나의 인생극장’ 프로그램… 자기결정권 존중·죽음 인식 개선 목…
  • 기사등록 2025-09-02 15: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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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어르신 맞춤형 웰다잉 프로그램 ‘빛나는 나의 인생극장’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며,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노년기 불안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총 12회 과정으로 마련된 교육은 ▲죽음과 웰다잉 이해 ▲상실과 애도 ▲사전돌봄·장례 ▲상속·기부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작성 ▲장례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를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동시에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으며 삶과 죽음을 균형 있게 바라볼 기회를 얻게 된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2013년부터 웰다잉 및 죽음준비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2022년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전문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은주 관장은 “노년기는 주변의 죽음을 경험하며 불안과 상실감을 겪기 쉬운 시기”라며, “전문적인 웰다잉 교육을 통해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죽음을 건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맞춤형 웰다잉 프로그램 ‘빛나는 나의 인생극장’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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