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제일재가복지센터(센터장 함수정)가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의 후원을 기반으로 오는 17일(수)부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추억의 마사회 회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3년 연속 마사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번동제일재가복지센터는 마사회 강북지사와 지난 8월 22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되며, 인지기능 저하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억 회상 기법과 원예 활동을 결합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한다.
프로그램은 ▲‘나에게 선물하는 꽃바구니’ ▲다육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추억 소품을 활용한 반려 식물 심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제작 ▲감각 자극용 건조화 리스 만들기 등 총 5회차로 구성됐다. 주 1회 진행되며,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센터 상황에 따라 인원은 조정된다.
특히 손과 눈의 협응 활동을 통해 주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또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고 고립감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함수정 센터장은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참여자를 늘리고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번동제일재가복지센터가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후원으로 ‘추억의 마사회 회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부금 전달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