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344억원을 지난 8일 강북구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335억원, 특별회계 9억원으로 구성됐으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76억원 ▲강북 공공배달상품권 발행 1억7000만원 등이 배정돼 서민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반회계 주요 편성 내역은 총 105억원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추진(1억4000만원) ▲강북 공공배달상품권 발행(1억7000만원) ▲패션·봉제산업 육성 지원(3000만원) ▲제설대책(3억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또 국·시비 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비 분담금 92억원이 배정돼 ▲민생회복 소비쿠폰(76억4000만원) ▲부모급여 지원(2억4000만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5억4000만원) 등이 추진된다.
하반기 주요 현안사업에도 20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시설 조성(11억6000만원) ▲강북구 진입부 이미지 개선사업(1억5000만원) ▲논골 어린이공원 토양정화 및 녹지대 재정비(1억9000만원) ▲가오천1교 개축공사(5억원) 등에 투입된다.
강북구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급성과 중요도가 높은 사업의 추진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보건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구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신중히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계획한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공공배달상품권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투입할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