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혜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노후주택과 고령층 밀집 지역의 화재안전 강화를 촉구했다.
곽 의원은 특히 우이동, 번동, 미아동 일대를 지적하며, 협소한 도로와 노후 건축물, 고령 인구가 복합적으로 겹쳐 소방 취약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강북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는 554건 발생했으며, 사망 5명, 부상 25명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준공 20년 이상 노후주택은 1만 8,900호에 달하지만,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보급률은 각각 11.8%, 9.1%에 불과하다.
곽 의원은 협소도로에는 소형 소방차와 전동식 진화 장비를 배치하고, 고령층 밀집 지역에는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무상 보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주민자치회, 의용소방대 등과 연계한 골목별 초기 대응 네트워크와 정기적 화재 대피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곽 의원은 “노후주택 보강과 소방 인프라 확충은 구 단독으로 어렵다”며, “서울시와 중앙정부 협력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 의원은 현재 ‘강북구 주택 화재안전시설 설치 지원 및 홍보 조례 전부개정안’을 준비 중이며, 구정질의를 통해 구체적 추진 방안을 질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곽인혜 강북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