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청년들이 AI 기술을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제3회 강북구 청년 AI 운동회’를 오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아직 잘 몰라도 돼! 운동회에서 우리랑 친해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과 경기를 즐기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다. 강북구민을 비롯해 서울시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경쟁과 협력을 경험하게 된다.
행사는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 시상식,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AI 사회자가 팀 편성과 경기 진행을 맡아 공정성을 높이고, 실시간 경기 상황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AI 예측형 프로그램, 동작 모방 경기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로 구성돼 기존 운동회와 차별성을 갖췄다.
시상식에서는 개인전·단체전 우승자에게 운동화 상품권, 마사지건 등 지역 기업과 청년 창업가가 후원한 물품이 수여된다. 참가자 일부에게는 깜짝 이벤트를 통한 특별상도 마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삼화배드민턴, 궁전회관 강북수유본점, 청년 창업가 카페 ‘커피문화사’가 후원에 나섰다. 구는 지역 기업과 청년 창업가의 협력이 행사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사회와 청년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청년 AI 운동회는 청년들이 모여 즐겁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 간 유대와 지역 공동체의 연결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제2회 강북구 청년 가을운동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올해 3회 대회는 AI 기술을 접목해 AI운동회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