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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학습자 가족 위한 맞춤형 지원 ‘우가(家)우가(家)!’ - 강북구가족센터, 부모·자녀·가족 3단계 통합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5-09-16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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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 ‘우리 가족 이해하기, 우리 가족 보물찾기 ? 우가(家)우가(家)!’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부모 회기 ‘이해하고, 보듬고’ ▲자녀 회기 ‘소통하고, 만들고’ ▲가족 회기 ‘우리 가족 베이킹 클래스’로 구성됐다.


부모 회기에서는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장영은 교수가 진행한 전문 교육과 집단 상담을 통해, 느린 학습자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가정 내 긍정적인 소통을 촉진하는 방법을 배웠다.


자녀 회기에서는 그룹 보드게임,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등 오감을 활용한 교육·문화 활동으로 인지·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또래 간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향상을 도모했다.


마지막 가족 회기에서는 베이킹 클래스 카페에서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을 이루어 쿠키를 만들고 꾸미는 활동이 진행됐다. 반죽부터 토핑 장식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협력과 대화를 나누고, 평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정서적 유대 형성의 기회를 마련했다.


부모 참여자들은 “처음엔 ‘느린 학습자’ 개념이 낯설었지만 교육을 통해 자녀의 행동과 발달 특성을 이해하게 됐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위로와 공감이 됐다”, “아이와 함께 쿠키를 만들며 대화하고 스킨십하는 시간이 특별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은주 센터장은 “느린 학습자 아동 가족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별 맞춤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느린 학습자 자녀 가족들이 ‘우가(家)우가(家)!’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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