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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6 1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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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모습.

지난 6.19일 오전 10:30경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 107동 106호 작은방에서 원인미상(합동조사중)의 화재가 발생해 작은방 내부 소실 후 10:49경 완전 진화됐다. 이로 인해 임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연기를 흡입한 주민 8명이 을지병원과 백병원에 각각 분산, 치료를 받는 등 소방서 추산 1.100만원의 재산상 피해가 났다.


이용련(59세) 주부는 밖에서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려 했지만 현관문을 여는 순간 새까만 연기가 복도를 가득 메워 나갈 수가 없었다며 소방차 도착 후 소방관의 안내로 진화 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며 화재 경보벨이나 안내방송이 있었으면 집에서 나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현(36세) 주부는“비상경보도 없었는데 밖이 소란해 내다보니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집에서 나가야 산다는 생각만으로 앞이 안보이는 계단을 더듬어 내려오면서 연기를 마셔 백병원으로 실려 왔다”고 말했다.


김산혁(21세) 학생은“밤새 공부하고 늦잠을 자고 있어서 불이 났는지도 몰랐다며 소방차 경고방송을 듣고 잠에서 깼는데 자신이 일어났을 때는 이미 집에서 나갈 수가 없는 상태로 불이 다 진화된 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상계백병원은 화재로 인한 피해자들의 치료에 주력하면서 피해자 인터뷰 등 당사에 협조적 자세를 보인 반면 을지병원은 근무교대로 인해 자신들은 잘 모르겠다는 자세로 일관했다.


현대우성아파트 관리사무실은 당사가 질문한 소방관리업체명과 전화번호 요구에 대해“계약한 업체가 없으며 가르쳐 줄 수 없다며 업무방해 하지 말고 나가 달라는 자세를 보였다.


노원소방서 장영우 화재조사관은 신고 즉시 출동해 현장 도착해 보니 경비원들이 지하에 연결된 소방호수를 초동 진화 작업을 하고 있어 소방차 출동 후 10분여만에 완전 진화했다며 경비원들이 초동대처를 잘했으며 조사해보니 화재 경보 비상벨도 작동했었다고 말했다.


이병원
편집국장leebw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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