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강북문화재단이 출범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22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민과 내빈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 12월 임원진을 구성한 데 이어 올해 2월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유인선 초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출범식은 솔샘 더늠 풍물패의 장단에 이어 퓨전국악 연주단 이유라 밴드와 강북구의 사회적 기업이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주부, 학생 등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문화재단 출범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담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현판 제막식에 참여하는 등 구민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유인선 강북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강북구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북구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북문화예술회관 3층에 터를 잡은 강북문화재단은 구립 문화공연시설과 문화예술단체를 운영·관리하고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 개발, 문화예술 행사와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문화재단이 강북구의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역사문화관광 프로젝트 개발 등 강북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 사업들을 추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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