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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3 1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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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역 지역으로 알려진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상가담장에 덕성여대 및 창일중 학생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도봉구 창1동 마을기금 사업으로 추진된 ‘청소년 일탈방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상가 담장에 벽화가 조성돼 지난 6월 26일 제막식이 열렸다.


마을기금 사업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창1동 주민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의제를 발굴하는 등 총 6회에 걸친 주민모임이 개최되었다.


최종 선정된 의제인 ‘청소년 일탈방지 환경개선 사업’은 청소년들의 흡연 등 일탈이 우려되는 지역을 찾아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상습적인 청소년 흡연지역으로 알려진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상가 담장(도봉구 덕릉로 350)이었다.


주민들은 청소년들과 상담한 결과 ‘띵하지 말자(담배 피우지 말자)’ 등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고른 글귀 전시 및 벽화 조성으로 사업 방향을 정했다. 지난 6월 23일에는 덕성여대 벽화동아리 지음과 창일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벽화를 그렸다.


제막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창동지구대, 창동119안전센터, 창일중학교, 덕성여대 벽화동아리 등 마을기금 사업에 함께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창1동은 향후 주공4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MOU를 체결, 사업의 사후관리를 공동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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