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도봉구 쌍문1동 구립 쌍우경로당에 영화를 보기위해 어르신들이 모였다. 지난 2월 동주민센터에서 상영된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영화 ‘국제시장’이 상영된 것이다.
쌍문1동 ‘마을영화상영’은 작년 마을기금사업으로 진행된 행사다.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상영함으로써 마을기금을 통한 공유자산 만들기 및 마을공동체 활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쌍문1동 마을기금운영위원들은 영화 선정에서 스크린, 빔프로젝터, 스피커, 수박 등 시원한 과일까지 직접 준비했다. 영화를 본 한 어르신은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굳세게 살아온 시간을 추억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남기 마을기금운영위원장은 “세대가 함께하는 영화상영을 위해 경로당 외에도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가 있는 쌍문1동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