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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0 1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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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암산나비정원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365일 나비 관찰 등 생태학습 가능 ... 주변 불암산생태학습장 등 생태학습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6일 오전 11시 불암산(중계동산42-3일대)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 정도열 노원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오승록 서울시의원, 조교범 시공사 대표, 이명재 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정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나비정원은 40억원을 들여 중계동산 42-3일대에 연면적 1,049㎡, 지상 2층 규모로 지상1층에는 배양실, 채란실, 시청각교육실, 나비온실 등을 만들고 지상2층에는 학습전시실, 시청각교육실, 창고가 들어선다. 나비정원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구는 불암산나비정원에서는 365일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 나비는 봄부터 가을까치 관찰이 가능하지만 25도~3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실, 배양실 등을 만들어 계절에 상관없이 상시 나비를 볼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불암산 나비정원이 들어서는 자리는 과거 목공소가 있던 곳이다. 목공소는 공릉동 목예원으로 이전해 타지역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공릉동의 인기명소가 되었다.


한편, 주변에는 ‘자연마당’과 ‘불암산 생태학습관 및 자락길’이 있다. 구는 2015년 국비 31억을 들여 생태습지, 생태숲으로 구성된 자연마당을 조성했다. 불암산 생태학습관 및 자락길은 20억원을 들여 생태학습관 1동과 노약자와 보행약자를 위한 자락길 800m를 조성했다. 불암산은 돌단풍, 산앵도나무 등 산림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고 무당개구리, 박새류, 딱따구리류 등의 생물이 상당수 서식하는 등 생태학습장으로 적지라는 평가다. 이 지역은 과거 불법음식점 등이 있고 쓰레기와 폐자재가 적치되어 자연이 훼손되고 장기간 주변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장기 민원 발생지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훼손된 공원부지를 매입하고 훼손된 생태를 복원하고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했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노원에서 생물다양성을 관찰할 수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을 착공하게 되었다”며 “생태학습장과 자연마당과 더불어 아이들과 주민들이 놀면서 배우는 자연학습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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