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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7 13: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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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보건소 지하1층에 차려진 비상역학조사반상황실 모습.

노원구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최근 폐결핵에 걸린 사실을 신고해와 검진결과 확진됨에 따라 노원구는 지난 6월 29일부터 ‘비상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병원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검진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중 25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은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비상역학 조사반은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팀으로 구성돼 보건소 지하 1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검진 대상자는 감염 간호사가 모네여성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2016년 11월 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이다. 이들에게는 보건소와 관내 을지병원에서 결핵 검사(흉부X선 검사)와 잠복결핵 감염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8주이상 유아 300여명은 보건소에서 7월 1일부터 7일까지 보건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8주미만 유아 200여명은 을지병원에서 7월 3일부터 7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6시까지, 그 외 어린이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6시까지 검진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평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비상근무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이 중 10%가 추후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문의 노원구보건소 비상역학조사반 ☎ 02-2116-4397~4399 ☎ 하계을지병원1899-0001, 모네여성병원 ☎02-939-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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