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가을학기를 대비해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 공유 사업(룸 셰어링) 참여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구청은 61㎡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노인과 지역 6개 대학교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재학생·휴학생을 대상으로 룸셰어링 참여자를 모집한다. 노원구청 룸셰어링 홈페이지(http://www.nowon.kr/join/share) 접속 후 공지사항에 있는 유의 사항 및 안내문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구청 방문·접수 및 전화로 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며 상호 협의하에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월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주변 시세의 50% 이하 (25만 원 ~ 30만 원)로 공과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구청은 노인의 신청이 접수되면 직접 해당 주거지 방문 후 방 상태 및 주변 환경,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하여 어르신과 대학생 간의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결정 후 대학생과의 매칭을 중재한다. 필요할 경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100만 원 이내에서 학생 방 및 공유 공간에 도배, 장판, 조명 기구 교체 등 환경개선공사를 시행하여 노인 및 대학생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세대가 통합을 이루고 청년과 노인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어르신과 대학생의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제공 ☎ 02-2116-3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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