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30일 학교밖 위기 청소년 및 청소년 미혼양육모를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인 자오나학교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자오나학교는 임신으로 학습활동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낙태를 하지 않고 출산을 한 후에 아기와 함께 공부하고 아기를 키우면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주거공간이다. 또 폭력과 위험 상황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숙식하면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공동체형 대안학교로 2014년에 문을 열었다.
이날 의원들은 자오나학교 교장 강명옥 안나수녀로부터 학교 소개 및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일영 의원은 “위기청소년들을 위해서 자오나학교와 같은 비인가시설도 정부지원이 될 수 있게 법적근거 마련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춘례 의원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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