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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13 10:10:12
  • 수정 2016-06-15 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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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이 안전한 밤길 환경조성을 위해 미아동 791번지 일대 길에 빛을 박아 넣었다.


 

 

이 지역은 다세대·연립·노후불량주택 등 주택밀집지역으로 평소 밤길 유동인구가 적고 골목 환경이 어두워 타 지역에 비해 노상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 CPTED 환경 개선 대상지 로 지정 돼 있었다. 강북경찰서 범죄통계(16년 2월 19일)에 따르면 이 일대 범죄 발생건수가 총 65건에 노상범죄가 16건(폭력 10, 절도 6)이다.

 

 

쏠라표지병 설치위치는 삼양로59가길 4에서부터 삼양로59가길 8-10까지 이어지는 110미터 구간이며 도로 양방향 2m 간격으로 총 76개를 설치했다.

 

 

쏠라표지병은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로서 일종의 바닥조명이다. 이 장치는 가시거리가 800m 이상이며 설치 간격도 기존 가로등에 비해 좁게 조절할 수 있어 어두운 밤길을 밝히기에 좋다. 25t 트럭이 지나가도 무방할 정도로 튼튼하며 1시간 정도 태양빛을 쏘이면 약 8시간 가량 발광한다. 또 별도 전기시설 없이 낮동안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친환경·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구청은 이 사업을 위해 총 317만6800원(개당 4만1800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김기윤 강북구청 여성가족과장은 “묻지마 범죄 등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요즘 강북구는 아동과 여성의 밤길 안전 통행을 위해 CPTED기법을 활용해 쏠라표지병을 설치했다”며 “길 바닥에 조명이 깔려 있어 시인성 확보와 조명이 주는 환기 효과 및 미관 개선이 심리적으로 범죄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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