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민이 주도해 기획하고 추진하고 참여하는 대회였다. 체육을 통해 건강해지고 행복한 노원을 만들기 위한 축제로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시 브랜드 축제 ‘노원 탈 축제’와 연계해 노원구민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식전행사로 노원구 태권도 시범단과 노원구체조협회 댄스 공연이 있었으며, 개막식에는 ‘2017 노원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노원 체력왕 12명에 대한 시상식과 전년도 우승팀 공릉2동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대표 선서가 있었다.  

경기종목은 총 6개 종목으로 ‘한마음 줄다리기’, ‘협동 줄넘기’, ‘큰공 굴리기’, ‘장애물 혼성계주’, ‘지네발 릴레이’, ‘오자미 집어넣기’이다. 특히 구민들의 참여와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종목 ‘큰공 굴리기’와 번외경기인 ‘오자미 집어넣기’가 새로 선보였다. 오전에는 4개 종목(줄다리기, 줄넘기, 지네발릴레이, 큰공굴리기)에서 예선을 진행됐고 오후에 결승전이 열렸다. 장애물 혼성계주와 오자미 바구니에 넣기 경기는 오후에 치러졌다.

점심시간에는 서울 과기대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국민체력100 노원구체력인증센터에서는 대회장에서 체력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든 경기가 종료 후 가수 요한 씨의 축하공연과 자전거, 스포츠 용품 등 경품추전이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마을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탈축제에 이어 15일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성별, 연령 구분 없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기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가지고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를 실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