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산 중 실족한 남자를 구조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도봉소방서(서장 김형철)는 24일 15시경 도봉구 도봉산에서 산악사고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날 사고는 60대 남성이, 밤사이 쌓인 눈으로 인해 산을 내려오던 중 발이 미끄러져 실족을 해 구조를 요청한 상황으로 119구조대가 들것으로 안전하게 구조에 성공 후 소방항공대 헬기에 인계했다.

요구조자는 발견 당시, 두부출혈과 저체온증의 부상으로 현장 도착한 119구조대에 의해 보온담요 및 응급처치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오기택 구조대장은 “등산을 할 때에는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산 속에서 사고를 당하면 119에 신고해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