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6-20 17:08:58
  • 수정 2016-06-20 19:37:06
기사수정

 

 

방학3동 마을계획단 사업인 역사문화길 조성 두 번째 사업인 벽화가 완성됐다. 계획단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방학3동만의 역사문화길을 조성키로 했는데 첫 번째 날개 벽화 이후 두 번째 사업도 출발지점인 방학천에 벽화로 정한 바 있다.

 

 


방학3동 주민센터 옆 방학천에는 ‘학이 노닐던 방학3동의 옛 모습’이란 주제로 방학천 상류 옹벽에 벽화를 제작했다. 가로 23m, 세로 3.5m의 크기로 50일간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 이 벽화는 학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마을이라 방학동으로 불리었으며 특히 주민센터 주변이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한 지형으로 알려져 온 것에 착안해 작업하게 된 것.

 

방학3동의 날개벽화로 지역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구본준 단청부조3인 대표가 이번에도 작업에 참여했다. 구 씨는 “도봉산, 북한산 자락의 방학동 옛 마을과 희망의 상징인 학의 여러 모습을 표현하여 평화로운 옛 방학동을 추억하고 인심 좋았던 마을공동체를 복원하자는 뜻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작품 취지를 설명했다.

 

희망날개에 이어 이번 벽화도 단청을 재료로 하였기 때문에 색채수명이 반영구적이다. 또한 학 10마리를 부조로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이형엽 방학3동장은“주민의 참여가 활발해지면 방학3동만의 명품 역사문화길이 만들어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방학3동 주민들의 역량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4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