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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는 강제동원 이야기’ 강좌 개최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근현대사기념관 주최
  • 기사등록 2017-12-27 12: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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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기념관 전경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2시 ‘영상으로 보는 강제동원 이야기’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하고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올해 극장가에서 주목 받은 영화들을 통해 일제 강제동원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강좌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군함도>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신념에 찬 도전을 다룬 <아이 캔 스피크>, 그리고 일제 강제동원의 역사와 피해자들의 끝나지 않은 싸움을 기록한 특별한 다큐멘터리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과 <아버지와 나: 시베리아, 1945년> 두 작품을 상영했다.


15일에는 다큐멘터리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이 상영되고 ‘역사 왜곡과 은폐에 맞서’라는 주제로 김영환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의 강연이 열렸다. 16일에는 ‘조국이 외면한 조선인 전쟁포로-시베리아 억류자’라는 강좌와 <아버지와 나: 시베리아, 1945년> 조선인 전쟁포로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다.  22일에는 강성률 광운대 교수의 ‘근현대사에 매료된 한국영화-군함도를 말하다’ 강연이, 23일에는 <아이 캔 스피크> 상영과 조시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의 ‘국제사회로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한편 작년 5월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은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과 설ㆍ추석 연휴를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선열들의 묘역을 따라 그 뜻을 새기며 걸을 수 있는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 아래에 위치한 근현대사기념관은 개관 1년간 약 2만 명이 방문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와 함께 근현대사 탐방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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