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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3 1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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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도봉구 공동육아나눔터 모습


지난 27일 방학동 학마을도서관 1층에서 ‘제3호 도봉구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이 열렸다.
지난해 창동 아이나라 3층에 1호점, 도봉구민회관 2층에 2호점에 의해 도봉구에 문을 연 3번째 공동육아나눔터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이웃간의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모들이 육아물품도 나누고 육아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외동아이들이나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 여성가족사업부가 2011년부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6곳에서 내년에는 113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도봉구도 쌍문동, 도봉동 지역에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번 3호점도 서울시 최초로 지자체 별도 예산을 투입, 리모델링하여 방학동 학마을도서관 내 공간을 새단장했다. 어린이도서실로만 운영되던 공간에 공동육아나눔터 기능을 결합, 마을공동체, 지역네트워크의 거점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다.


이번 3호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도봉문화재단 학마을도서관이 함께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나눔터를 통해 부모는 육아 스프레스와 부담을 절감할 수 있고 자녀들 역시 또래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프로그램, 장난감, 도서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신체·정서·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예비 부모들도 출산, 육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1호점을 운영해본 결과 이용률이 높고 엄마와 아이들이 호응도가 좋아 권역별로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또 “공동육아나눔터는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라는 개념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아이 육아를 사회적 책임으로 공동으로 짊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구청장 외에도 이태용, 유기훈, 이경숙 구의원과 관계기관장들, 예비이용자 및 나눔터 품앗이 가족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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