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2동 성북교회, 이웃들에게 성탄선물

지난 22일 성북교회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혼합곡물, 라면, 생필품 등이 담긴 선물세트 20박스를 관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수유2동 관내에 소재한 성북교회는 1963년에 창립했으며 500여명의 신도들이 다니는 관내를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이다.

이날 기탁한 선물세트는 성북교회 교인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작은 사랑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한층 뜻깊었다. 육순종 담임목사는 “이번 후원물품은 교인들이 성탄절을 기념하여 정성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한 유인애 구의원은 “성탄절을 앞두고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성북교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탁이 힘들었던 한해를 위로해주는 훈훈한 나눔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수유제2동 김순호 동장은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북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받은 선물세트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맞게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해 다가올 성탄절을 더욱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