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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3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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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송년 음악회 모습

한일병원(원장 박현수)은 27일(수) 오후 4시 30분 1층 로비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일병원이 주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환자 및 보호자, 내방객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함께 즐겼다.


뮤지컬 배우 이정환, 최윤호, 소프라노 박지현, 바이올린 김지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클래식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흥겨운 음악을 선사해 긴 투병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입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따듯한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음악회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카르멘’ 中 서곡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소프라노 박지현씨가 ‘오페레타 쥬디타’ 중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과 뮤지컬 ‘캣츠’의 기억을 열창하여 관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배우 이정환, 최윤호씨 역시 ‘지킬 앤 하이드’ OST 중 지금 이순간과 ‘채동선’의 향수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입원 환자 권 모씨(53)는 “곱고 아름다운 음악을 병원에서 듣게 돼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고, 연말에 지인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까지도 달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수 병원장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연말에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건강과 더불어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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