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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0 13: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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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TF 간사 박용진 의원.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차명계좌 과세 TF’는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활동 경과 중간보고 간담회를 열었다.


TF는 이 자리에서 “2008년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밝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재산 4조5,000억원은 상속재산이 아니라 비자금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전면 재수사는 물론이고, 2008년에 차명재산을 상속이라고 판단한 조준웅 특검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F 간사인 박용진 의원은 “만약 차명재산이 비자금이고 특검 수사가 엉터리였다는 게 밝혀지면 횡령·배임죄 등 사건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금융감독원이 이 회장 차명계좌를 전수조사해 신규 차명계좌 32개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밝혀진 이 회장 차명계좌는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 27개, 이후 1,202개 총 1,229개며 총액은 2조1,64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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