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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0 13: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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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센터와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를 조성 예상지

서울시는 2021년 강북구 미아뉴타운 내 구유지에 시립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센터와 구립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2019년 2개관 동시 착공, 2021년 동시 개관을 목표로 강북구와 공동 추진한다.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연면적 4,600㎡) 규모로, 자유롭게 무대와 객석을 설치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인 ‘블랙박스 공연장’,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커뮤니티를 위한 다목적 프로그램실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독립공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키즈카페,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센터에는 빈 공간에 자유롭게 무대와 객석을 설치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인 ‘블랙박스 공연장’을 조성해 창작공연, 발표, 놀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는 그 옆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내부에는 요가·탁구 같은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순환운동실과 수영장, 헬스장, 체육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시설이 들어설 대상지는 반경 1㎞ 이내에 12개 학교(초·중·고등학교)가 입지하고, 인근 4개 아파트에 총 1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문화예술 및 체육 전용시설이 부족했던 일대 주민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개 건물의 설계안 마련을 위한 통합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당선자에게는 기본실시설계 계약 체결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참가등록은 오는 31일까지 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에서 접수하며, 작품은 2월 28일(수)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두 개의 다른 공공용도를 하나로 통합해 설계공모를 추진하는 만큼 서로 다른 공간을 유기적으로 통합,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 동북권 문화예술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전세계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최상의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문화소외지역인 동북권에 시립시설인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아동·청소년들이 예술적 창의성을 길러주는 공간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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