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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7 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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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이 무기계약직 직원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재단은 지난 1월부로 재단 소속 도봉구 구립도서관 6개소의 무기계약직 3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도서관에서 근무해온 무기계약직은 사서 14명·사무직 24명이며, 임용식은 1월 8일 도봉어린이문화정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도봉문화재단은 지난 달 무기계약직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모두를 사서직과 사무직 등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전 직원이 연봉제에서 호봉제로 변경되며, 상여금과 제수당이 적용되면서 근로조건과 처우가 개선된다.


도봉구립도서관 사서직과 사무직은 그동안 도봉문화원, 도봉시설관리공단 등에 위탁 운영되어 왔다. 공공업무를 하면서도 계약직 신분으로 근무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임금과 처우가 취약한 편에 속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을 반영한 결과로, 공공근로자들의 업무 의욕을 고취하고, 대민 업무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도봉구와 도봉문화재단의 새로운 의지를 담았다. 도봉문화재단 김용현 상임이사는 “정규직 전환으로 구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4월 출범한 도봉문화재단은, 7월부터 구립 6개 도서관과 구내 3개 문화 시설을 수탁·운영하고 있다. 지난 10개월 간 재단은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생활문화 거버넌스25>, <지역문화진흥사업>,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사업> 등 공모사업을 통해 외부재원을 조달하여, 도봉구 각 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서울특별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도봉>의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돼, 도봉구 청년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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