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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7 1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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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신년인사회가 열린 노원구청앞에 재개발을 앞두고 이전해야 할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이 지난 12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서울시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 관내 사회단체 임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누가 후보로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원, 민병두 의원, 전현희 의원 등 더불어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노근 자유한국당 전의원을 비롯해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인사들도 참석했다.


“8년 재임중 빚 청산” 주장
이노근 전 청장 “어불성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 신년인사가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신년인사회가 된다”면서 “처음 구청장에 당선되어 보니 노원구가 빛도 많고 살림살이가 어려운 구청이었으나 8년을 이어 오며 행복한 노원구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임 노원구청이었던 이노근 자유한국당 지역위원장이 “서울시는 빚을 질 수 있어도 구청이 빚을 진다는 것은 행정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인 노원구민회관 입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할 것을 예상한 인덕마을 이주대책위가 “노원구청은 이주대책은커녕, 보증금도 떼어먹고 주민들을 때려 내쫓는 인허가를 했냐?”는 현수막을 내걸고 대책 촉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병원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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