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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국내최초 지역화폐로 자원봉사 등 보상 확장 - 블록체인 기술 이용해 2월부터 운영…봉사 1시간에 700NW 적립 등
  • 기사등록 2018-01-24 12: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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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노원 지역화폐를 이용해 각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지역화폐 ‘노원(NW)’을 개발해 2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QR코드가 장착된 ‘노원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지역화폐를 적립하고, 가맹점 등에서 물건 등을 구입한 뒤 결제하면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카드를 발행한다.


구청 측은 “지역화폐 사업의 가장 큰 취지는 자원봉사와 기부, 자원순환 등의 사회적 가치를 개개인이 창출하고 확산하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자원봉사 전자카드’도 블록체인 지역화폐로 통합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 확장성이 늘어난다.


노원 지역화폐는 개인이나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자원순환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하면 적립할 수 있다. 자원봉사, 미용·수리 활동을 하면 시간당 700노원이 적립된다. 자원순환을 위해 중고물품을 팔면 판매액의 10%가 적립되고, 기부액은 10%를 적립받을 수 있다. 개인당 적립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5만 NW(유효기간 3년)으로 제한된다. 지역화폐는 직원이나 지인에게 나눠 줄 수 있다.


적립한 NW은 노원구 내 가맹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은 공공 21곳, 민간 66곳 등 총 87곳이다. 노원구는 지역화폐 사업의 성패가 가능한 많은 민간 가맹점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보고 올해 말까지 950개 이상의 민간 가맹점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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