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1-24 13:12:02
기사수정

 

▲제27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경숙 구의원



이경숙 도봉구의원이 19일 구의회 5분발언을 통해 도봉구내 공공조형물이 구 치적을 불필요하게 홍보해 예산을 낭비하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구 조형물은 둘리뮤지엄 옥상 등 총 28개 장소에 설치돼 있으며 올해 도봉구의 공공조형물 예산은 1억275만원이 책정돼 있다.


이경숙 의원은 “최근 자치단체장의 전시행정과 혈세 낭비의 사례로 공공조형물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서울시가 서울역 광장에 설치한 슈즈 트리가 흉물논란에 휩싸여 설치한 지 9일만에 철거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도봉구 홍보전산과의 구홍보 조형물이나 일자리경제과의 특화거리 상징조형물 설치도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 예로 방학4거리 ‘도봉산과 학의 비상’ 조형물은 2006년도 설치 이래 십 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의원은 “전문가들의 심의나 지역주민들의 여론 수렴을 거쳐서 오래도록 주민들이 자랑할 만한 상징물로 남을 수 있도록 까다롭게 조성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47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