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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4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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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강북구의회 임시회에서 유인애 구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유인애 강북구의원이 19일 열린 강북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소용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50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중교통 요금 면제를 실시한 바 있다. 당일 오전 출근시간에 서울 시내 도로 교통량은 평소보다 1.8% 감소에 그쳐 교통량 감축 효과는 미미했었다. 이같은 조치로 연간 소용비용은 3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의원은 “지하철 이용객은 2.1%(2만 3000명), 시내버스 이용객은 0.4% (3500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반면 교통량은 서울 시내 14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시내 진입 차량이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1.8%(2099대)가 감소되었다고 한다”면서 “승용차 2부제, 공영주차장 운영 중지 등을 실시해도 초미세먼지가 줄어드는 효과는 미미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서울시가 단기적이고 비효율적인 정책보다는, 차라리 매회 마다 50억을 쓴다면,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전면 대체, 노후 화물차 조기 폐차, 경유 저감장치 설치 투자와 같은 근본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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