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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차례상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 21% 저렴 - 서울시 설차례 상차림 비용 조사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8-02-15 0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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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설 차례상차림 비용 비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알뜰한 설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8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지난 달 29, 30일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통인시장, 광장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설 성수품 36개 품목의 소매비용을 조사하였다. 성북구의 돈암제일시장, 강북구의 숭인시장, 도봉구의 신창시장, 노원구의 상계시장 등 동북 4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8곳도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5,000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2,769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1%가량 저렴했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구로구, 강남구, 서초구가 평균20만원대로 높은 반면, 영등포구, 마포구, 성북구는 평균 15만대로 낮은 편이었다.


설 성수품 구매비용은 전년대비 전통시장 1.8%, 유통업체 2.3% 상승하였으며, 지난해에 비해 전통시장은 채소류와 과일류는 하락, 수산물과 가공식품, 축산물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 성수기 사과는 평년대비 생산량이 많아 전반적인 시세는 약보합세가 예상, 배는 산지 물량이 많아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판단되며 시세는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은 저장량이 적어 강세가 예상된다.


▲배추, 무 등 채소류는 한파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가격이 급상승하였고, 한파의 피해가 심한 무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물량의 반입이 늘어나 품위별 가격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동태와 명태포는 러시아산 반입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오징어는 정부비축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어획량 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수입산 부세는 참조기 가격 상승에 의한 대체제로 반입량이 충분하여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쇠고기는 설 연휴가 짧고 출하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세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고, 국내산 돼지고기(앞다리살)는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어 강보합세를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 성수품 특성을 감안, 누리집(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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