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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문화 정착과 일자리 창출 앞장설 터” - 오세권 도봉구관리공단 이사장 2주년 인터뷰
  • 기사등록 2018-02-15 02:03:33
  • 수정 2018-02-15 0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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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권 도봉구관리공단 이사장 2주년 인터뷰 하는 모습.

◈그간 성과는 무엇이 있나.


“공단에서 근무하며 구성원 간 신뢰와 단합, 공단 사업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취임 1주년에 ‘협업ㆍ혁신으로 1등 공단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구성원 간 화합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되었다고 본다. 서울 둘레길 함께 걷기 대장정은 7개월 간, 총 157km에 걸쳐 진행됐다. 그 결과 내부만족도 점수가 기존 66.5점에서 76.2점으로 10점 이상 상승했다.


또 공단 주요 시설물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창동문화체육센터 및 도봉수영장 전자키 및 사물함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공사, 행정지원센터 창호 및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구청사 체력단련실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운동기구 교체도 완료했다. 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무기계약직)도 실시했다. 이번에 전환된 직원은 총 26명이다. 청소용역 근로자 12명도 직접고용했다.


이밖에 고객으로 구성한 자문기구 ‘고객공감위원회’를 출범했다. 총 6명의 고객 위원을 공개 모집하여 위촉했다. 올 상반기에는 고객공감위원회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무기계약직의 일반정규직 전환 문제가 있다. 10년 이상의 승진 적체와 일반정규직보다 무기계약직이 비대해진 점 등이 문제이나 예산 확보, 규정 개정에 어려움이 많다.


또 창동실내배드민턴장과 축구장이 동북권체육공원으로 이전하면서 시설 리모델링 공사 등으로 휴관이 길어져 공단 수익이 현저히 감소했다. 올 상반기가 지나면 상당 부분 안정되리라 본다.

 

◈시설관리공단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2017년 7월, 공단이 관리?운영하던 도봉구립도서관 6개소를 도봉문화재단으로 이관한 것이다. 또 공단 노동조합이 출범한 점도 꼽을 수 있다. 노조와 사측이 함께 ‘더 좋은 공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상생의 길을 나아갈 것이다.

 

◈관내 시설 운영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동북권체육공원의 원활한 수탁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장 시급하다. 도봉구청에서는 동북권체육공원 명칭 주민 공모를 실시중이며, 공단에서는 ‘동북권체육공원 추진반’을 개설하여 실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임이사를 본부장으로 ‘시설관리종합운영반’을 개설하고, 각 분야별 전문 기술직 직원 8명으로 구성하여 사업장 안전점검 및 조치를 지속 실천 하고 있다.

 

◈올해 공단 운영 계획과 추진 방향은 무엇인가?


구민과 직원의 신뢰를 얻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되기 위해 ‘공정한 청렴 문화 정착’사업을 진행 할 방침이다. 구민 옴부즈맨제도와 청렴교육 이수율 100% 달성, 블라인드 채용 실시, 직원 고충 처리 채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 유니세프의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 등을 획득한 것도 그 일환이다.

 

◈공단 직원들의 성과 향상을 위한 계획은?


상호간의 믿음과 화합이 중요하다.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사적체 및 처우에 대한 직원 불만이 누적된 상태이다. 인사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 및 노조와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 성과관리체계(BSC) 개선, 고객만족 교육 시스템 강화, 특정 영역 인재 양성 등 폭넓은 성과 향상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문성 확보 및 경쟁력이 필요한 분야(회계, 무대조명, 개인정보보호)를 지원하여 총 10명의 직원이 공인자격증을 취득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열심인데.


관내 장애인 학교 인강원에서 구청사서비스팀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경영지원팀과 기획재정팀에서는 관내 창5동 데이케어센터에서 매월 치매 어르신 정서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각 팀별 특성에 따라 사회적 공헌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도깨비연방 동네119’와 업무 협약을 통해 합동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연말에는 비영리민간단체 옷캔(옷+CAN(할 수 있다!)의 합성어)과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헌옷 기부 행사도 진행했다. 공단 전 임ㆍ직원과 더불어 도봉구청,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관내 기관과 함께 헌 옷 1,700여 점을 수집하여 옷캔에 전달했다.


‘공가이버(도봉구시설관리공단+맥가이버의 합성어) 활동’도 기억에 남습니다. 공가이버는 수도꼭지 누수, 문고리 고장, 변기 고장 등 지역주민의 주거 생활 불편 사항을 돕는 공단 재능기부 활동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공가이버를 좀 더 설명해달라.


공가이버는 2017년 11월 감사평가팀이 처음 계획한 사업이다. 시설관리공단 재능기부의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다. 그간의 일방향 서비스와 달리 양방향 소통 채널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설물의 대규모 개선 공사로 향상된 시설에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편집인 장용석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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