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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5 0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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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개혁 관련 저서를 출간한 박용진의원.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의 재벌개혁 600일 분투기를 담은 <재벌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가 지난 5일 출간됐다. 박 의원은 오는 3월 5일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좌담도 개최한다.


박 의원측은 “이 책은 재벌 특혜와 꼼수에 대한 고발서가 아닌, 한국 경제 발전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불신의 아이콘이 된 재벌을 위한 문제해결서”라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폭로한 재벌의 이면을 담은 기록이다.


책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의 존재를 9년 만에 다시 밝혀내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대자동차로부터 세타2엔진에 대한 리콜을 이끌어내기까지의 과정 등이 담겼다. 또 재벌대기업들이 인맥, 자금으로 문제를 은폐하거나 특혜를 얻어내는 행태를 고발하며 정관계 로비 문제로 다뤘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은 결코 재벌을 옥죄거나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고 경제민주화를 위한 첫걸음이자 촛불 혁명에 대한 시대적 응답”이라고 말했다.


추천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이 썼다. 정세균 의장은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사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사람의 필독서”라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또 재벌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위원장은 “망국을 걱정할 정도로 우리의 현실이 불공정한 원인은 어디에 있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치밀하고 정교한 고민과 분투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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