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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1 13: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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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성품기부에 참여한 한양태권도 원생들의 모습

지난 1월 31일,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말소리와 행복을 머금은 웃음소리가 도봉구 쌍문3동 주민센터를 가득 채웠다. 쌍문시장 입구에 위치한 한양태권도(관장 한명수) 원생들이 한 달간 간식 사먹는 걸 참고, 사고 싶은 것도 참으면서 조금씩 모은 용돈과 과자, 라면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동 주민센터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원생들의 설맞이 성품 기부는 지난 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올해에는 원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 배지를 수여하여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부에 참여한 원생들은 “과자 먹고 싶은데 못 먹는 친구들 주고 싶어서 참았어요”, “작년에도 참여하고 올해도 참여했는데, 내년에도 또 할래요!” 등 이웃사랑을 펼치는 데 대한 즐거움과 향후 참여 의지를 표현하였다.


한양태권도 한명수 관장은 “이번 기부는 원생들이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지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해 추진하였다”며 “신체도 마음도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매년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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