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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8 23: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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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열린 정의당 강북구위원회의 청년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정의당 강북구위원회(위원장 김일웅)는 지난 9일 수유1동 팝업스토어 오늘만에서 ‘강북구 청년정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강북구 청년 기본 조례 입법예고를 계기로 민선6기 강북구의 청년정책을 평가하고 효과적인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김일웅 위원장은 "그간 강북구의 청년정책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청년 당사자의 필요와 욕구에 기반했다기보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방향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대부분의 사업이 위탁사무의 수행과 홍보 예산으로만 이루어져 생색내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북구청의 2018년도 사업계획에 포함된 ‘삼양사거리 일대 학원가 조성’에 대해 “이는 단순히 지역 발전계획을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현재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공정한 취업 기회와 저렴한 주택 공급”이라 비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공공일자리 경험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스터디 룸과 같은 민간 기업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시설 마련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북구위원회는 구정에 반영할 다양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찾아가는 정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인 장용석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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