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것을 이용해 구조자를 병원에 이송하고 있는 도봉소방원들 모습

도봉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34분 경 도봉산 무수골 자현암 인근에서 등산 도중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양모(남, 61)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구조자가 빙판에 미끄러져 대퇴부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 간단한 응급처치 후 들것을 사용하여 하산 후 기다리고 있던 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에 이송하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등산로가 눈이 녹고 얼기를 반복하면서 빙판길이 많이 형성되어있어, 해빙기 산행 중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산행 시 아이젠 등 안전장구를 꼭 착용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