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3-07 22:36:03
기사수정


▲고려대 출신으로 고려대 창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문수 시의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지난 2월 2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3.1절 99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대에 있는 친일파 김성수 동상을 철거하고, 김성수의 호로 지은 성북구 인촌로의 도로명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창업주 이자 제2대 부통령을 지낸 김성수에 대해 2017년 4월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행정자치부장관을 상대로 낸 친일반민족행위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고, 이판결의 후속조치로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통해 건국공로훈장 복장(複章, 현 건국훈장 대통령장, 2등급)의 취소를 의결했다.


김문수 의원은 “김성수는 해방이후 교육에 공을 세웠지만 일제의 만행을 생각하면 친일반민족행위를 덮을 수는 없으며, 성북구청장 출마를 앞둔 후보예정자로서 후손들을 위해 역사정의를 세우는 행정을 할 것”이라하며 “김성수 동상 철거는 고려대학교가 스스로 먼저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덫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51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