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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의장 선출 되자 마자 파행 - 새누리당, 국민의 당, 더불어민주당 갑 정도열 의원 지지 한 듯 - 6일 본회의 소집해 부의장 선출 할 듯 - 집행부, 수학체험관 건립 관련 처리 안되면 어쩌나
  • 기사등록 2016-07-04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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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의장 김승애)는 지난달 30일 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6일까지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결정하기로 한 하반기 의장, 부의장 중 의장만 선출한 채로 정회됐다. 부의장 선거는 6일에 본회의를 소집해 단독출마한 이한국 의원에 대해 가부를 결정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는 하반기 의장선거와 행정재경위원회에서 지난 회기 때 미료된 수학체험관 건립 관련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안’만 심의(4일)하면 되는 간단한  일정이었으나 2일 현재 정회중인 상태다.

 

 

의장선거에는 김치환, 정도열 의원이 입후보했다.

 

 

무기명 비밀 투표결과 정도열 12표, 김치환 8표, 기권 1표로 정도열 의원이 의장에 선출돼 오는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의장선거 직후 이경철 의원이 '원활한 회의가 진행될 것 같지 않다'는 이유로 정회를 요청했고, 재청 없이 김승애 의장 권한으로 정회 했다. 이날 열렸던 임시회는 당일 24시까지 속개 되지 않아 자동 산회 됐다. 이로인해 부의장 선출은 하지 못했다.

 

 

정도열 의원이 의장에 선출된 데에는 새누리당(7명)과 국민의 당(2명)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갑지역의 조력으로 당선 된 것으로 보인다.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갑지역 의원은 "이제껏 갑지역은 을과 병, 특히 을의 뜻에 따라 의회가 진행돼 왔다"며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 예견된 일이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7대의회까지 오면서 갑지역에서 노원구의회 의장이 선출 됐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소속 한 의원은 "구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무조건 오케이 하는 의회가 아니라 제대로 꼼꼼하게 집행부를 견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며 "하반기 의회는 무기력하게 흘러가는 일 없이 서로 협의를 통해 맞는 것은 맞고 틀린 것은 틀리다고 말하는 분위기가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국민의당 소속 한 의원은 회의가 파행되자 "민주적인 방식으로 투표해서 선출 된 것을 자기들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해서 회의 자체를 파행으로 이끄는 것은 전혀 성숙하지 못한 민주주의의 단적인 예"라고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한 의원이 "갑 지역 뜻대로 승리했으니..."라는 발언을 했다는 전언이다.

 

 

행정재경위원회도 회의가 파행으로 지속된다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청소년 수학체험관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 투자심사가 다음달 예정 돼 있어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안이 통과 돼지 못하면 구청측도 난감한 상황.

 

 

운영위원회는 230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지속되자 지난 1일 재적위원 1/3이상의 찬성으로 231회 임시회의 집회요구를 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 김승애 의장은 15일이내에 답해야 한다.

 

 

김승애 의장 마지막 임기 마지막날인 6일에 본회의가 소집돼 부의장 선거를 속행하고 넘겨줄지 이번에 선출된 정도열 의장이 오는 7일 이후에 회의를 소집해 부의장 선거를 치룰지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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