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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병원 내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 - 골든타임 확보 위한 훈련도 연계…손정수 부구청장 전과정 참여
  • 기사등록 2018-03-27 2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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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수 성북구 부구청장이 소방지휘차에서 지시하고 있다.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은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병원 내 대형 화재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민방위 훈련을 통한 실전적인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으로 추진되었다.


성북구청, 성북소방서, 고대 안암병원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대 안암병원 내과병동 화재발생을 가정하면서 실전 훈련은 시작되었다.


병동 내외에 연기 와 연막탄을 피워 실제 화재와 유사한 상황이 조성되었고 최초 발견자의 상황전파부터 화재신고, 사이렌 및 대피 안내방송, 초기진압, 환자대피 등 각자의 역할과 절차에 따른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훈련은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황금시간 확보 훈련까지 연계 실시됐다.


상황발생 후 신고를 받은 성북소방서에서는 실제 도로상황 하에서 소방차 등 10여대의 차량이 화재발생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길터주기 카퍼레이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되었다.


출동한 소방차는 상황발생 약 5분 후 병원 화재현장에 진입하여 살수를 실시하면서 화재 진압에 나섰고, 동시에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으로 대피한 환자까지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이날 손정수 성북구 부구청장은 소방 지휘차에 직접 탑승하여 상황 발생부터 화재 진압까지 훈련의 전 과정에 참관하면서 훈련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손 부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대형 화재참사를 거울삼아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우리사회의 배려와 관심으로 무고한 희생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면서 “오늘 훈련이 초기대응과 비상대응 매뉴얼 상 도출된 문제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어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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