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 역사ㆍ지구의길 해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산책로 걸으면서 역사와 지구사에 대해 학습, 참가비 무료
  • 기사등록 2018-03-27 21:47:41
기사수정


▲지구의 길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노원구청(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은 새 학기를 맞아 학습테마공원 ‘역사의 길’, ‘지구의 길’ 해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마들체육공원에 조성된 학습테마공원 ‘역사의 길’과 ‘지구의 길’은 반만년 우리나라 역사와 46억년 지구의 역사까지 한눈에 배울 수 있는 배움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역사의 길’은 공원 산책로를 따라 20개 조형물과 21개 패널을 설치하여,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의 역사 해설이 가능하도록 약 560m의 구간을 시대순으로 꾸몄다. 특히 민주주의의 언덕에 조성된 ‘헌법 전문’조형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로 옆 ‘지구의 길’은 46억년 지구의 역사를 460m의 지리적 개념으로 변환하여, 노원에코센터 주변 산책로를 따라 18개 조형물과 16개 패널로 주요 사건을 표현하였다.


작년 한해 역사ㆍ지구의 길 해설 프로그램 참여자는 약 4,800명으로, 주로 학교에서 학급 단위로 참여하는 비율이 가장 크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단체 방문이 38%를 차지하여 가장 활발한 참여층으로 나타났다. 구는 올해 학교와 같은 단체 방문뿐 아니라, 가족단위ㆍ개인 참여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름을 대비해 실내 교육장도 마련했으며 다양한 전래ㆍ전통놀이를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익히 알고 있는 문화재, 역사적 인물 등의 밑그림에 직접 색칠하고 꾸며서 배지를 만들어 보거나, 교육장에 구비된 3D프린터로 제작된 역사적 상징물을 살펴보는 등 아기자기하고 흥미로운 연령별ㆍ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구의 길’은 지난해 11월 태양으로부터 행성간 거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사인물을 제작하는 등, 막연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을 넘어 직접적인 체험으로 과학 상식을 습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지구의 길 조형물 중에는 놀이기구 형식으로 제작된 아이템도 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기준 충족 및 청결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역사의 길은 개인ㆍ단체 모두 평일(10:00, 13:00, 15:00) 또는 토요일(10:00, 13:00) 프로그램에 신청 가능하며, 지구의 길은 평일(10:00, 10:30, 14:00, 14:30. 15:00)은 단체 접수 및 토요일(10:00) 프로그램은 개인 접수로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1시간~1시간30분으로 구성되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산책로를 걸으며 흥미롭고 생생한 한국사와 지구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들은 뒤 학년ㆍ연령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예약신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나 전화(02-2116-3225)로 3일 전까지 하면 된다.


이현숙 노원구청 교육지원과장은 “노원구는 교육특구로서 마을 전체를 교육장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역사의 길과 지구의 길은 공원 내 산책로를 거닐면서 우리 역사와 지구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53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