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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4구 선출직 공무원 재산공개<1> - 구청장 4명 임기 시작 후 평균 3억이상 재산 늘어 - 시의원 중 1/3 2가구 주택자 - 국회의원 대체적으로 예금액 증가…정치 후원금 0원 1/3
  • 기사등록 2018-04-04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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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은 지난달 29일 공직자 재산등록(변경신고)사항 등을 공개했다.


동북4구내 구청장은 평균재산이 6억2,7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2011년 당선 후 첫 공개 때 보다 3억 이상 늘어난 결과였다. 시의원의 재산 격차는 최고 114억6,397만9천원까지 나기도 했으며, 2가구 주택자는 18명중 6명이었다. 이 중 송파에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를 보유한 시의원도 있었다. 국회의원은 1명을 제외하고 재산이 모두 증가했다. 정치후원금의 증가가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의원 본인의 예금이 1년 새 크게 증가 한 점도 눈에 띄었다.


■ 구청장 평균재산 6억2,713만4천원


동북4구 구청장 평균 재산은 6억2713만4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구청장이 당선 후 첫 재산공개를 한 2011년 이후 평균 3억570만9,500원에 비해 평균 3억2142만4,500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해에 비해 9,401만9천원 늘어난 8억4,135만9천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박 구청장은 임기 후 첫 재산공개액은 4억7,793만9천원으로 임기 중에 3억6,342만원이 증가했다. 재산공개액이 두 번째로 많은 것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었다. 지난해 대비 8,086만6천원 늘어난 7억9,252만1천원을 신고했다. 임기 후 첫 재산 공개액은 3억4,065만3천원이었으며, 임기중 4억5,186만8천원으로 늘어 동북4구 구청장 중 임기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의 경우 지난해에는 11억7,602만3천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이 있는 것으로 신고 됐지만 올해 독립 생계 유지로 부모고지를 거부해 6억1,617만8천원이 감소한 5억59,84만5천원이 됐다. 임기 후 첫 재산 공개 당시에도 같은 이유로 고지 거부를 했는데 당시 재산공개액은 2억3,252만6천원으로 임기중 3억2,731만9천원이 늘어났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해 대비 30,33만2,000원 감소한 3억1,481만1천원이었다. 이는 구청장 평균 재산액에는 3억1,232만3천원 한참 못미친다. 첫 임기 후 신고한 1억7,172만원에 비해서는 1억4,309만1천원 늘어났다.


■ 시의원 18명 중 2가구 주택자 6명


동북4구 서울시의원의 올해 평균 재산 공개액은 15억9,47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명의 시의원 중 평균재산액을 웃도는 인원은 5명이었고, 나머지 13명은 평균에 못미쳤다. 가장 재산액이 많은 이복근 시의원과 가장 적은 이윤희 시의원 간의 차이는 114억6,397만9천원이었다.


이성희 전 시의원은 지난해 대비 2억482만1천원의 재산이 증가해 동북4구 시의원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근 시의원의 경우 14억2,088만9천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임기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김광수(도봉) 시의원이었다. 김광수(도봉) 시의원은 2011년 재산 공개 당시 4,352만원을 신고했고, 올해는 7억5,041만2천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9,410만9천원이 감소한 금액이기도하다. 두번째로 많은 재산 증가는 유청 시의원이었다. 2011년 31억7,579만8천원에서 올해 36억63,83만8천원으로 4억8,804만원이 늘었다. 유청 시의원은 지난해보다 4,489만6천원이 하기도 했다.


시의원을 시작한 이 후 재산 신고액이 늘어난 시의원은 전체 18명 중 13명(2010년 당선 10명, 2014년 당선 3명)이다.


주택 2가구 이상 보유한 시의원(배우자 포함)은 6명이다. 이중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주택을 보유한 시의원은 강성언 시의원이 유일하다.


■ 국회의원 대체적으로 예금 늘어나…9명 중 3명은 후원금 0원


지역내 총 9명의 국회의원 중 8명이 지난해 대비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 증가액 평균은 2억2,294만원이 넘었다.


재산 공개 항목 중 국회의원의 경우 정치후원금을 걷을 수 있어서 대체적으로 재산공개액이 늘어난 경향이 있다. 가장 많은 후원금을 신고한 기동민 국회의원은 증가액이 2억3,681만1천원이었으며, 후원금을 받지 못한 국회의원은 9명중 3명이다. 아울러 대체적으로 국회의원의 대다수가 예금 등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가장 많은 재산 증가를 보인 인재근 국회의원의 지난해 대비 4억6,249만원이 늘어난 16억8,401만4천원이었다. 증가액의 가장 큰 요인은 故 김근태 의장 국가손배소 승소 관련 배상 및 위자료라고 밝혔다. 정치후원금은 1억5,039만5천원이 증가했고, 이중 1,188만4천원이 감소한 3억9,448만6천원을 등록했다.


우원식 의원은 3억1,051만9천원이 늘어나 인 의원의 뒤를 잇는 재산 증가를 보였다. 재산 신고 내용 중 우 의원의 예금증가가 눈에 띈다. 1억1,861만5천원의 예금이 늘었는데. 이를 봉급저축 및 생활비 지출(국회지원경비 포함)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의 후원금은 1억7천44만9천원이 증가했고, 이중 44만원이 감소했다.


고용진 의원은 11억8,406억4천원을 등록했다. 지난해 대비 3억0,809만2천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본인의 예금은 지난해 대비 8,161만5천원이 늘었다. 채무의 경우 6,125만6천원을 상환했는데 이를 급여로 일부 상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 의원의 후원금은 1억6,407만2천원이 증가했고, 238만2천원이 감소한 금액을 등록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해 대비 2억6,203만원이 증가한 8억2만8천원을 등록했다. 이중 예금은 8,062만2천원이 증가했고, 후원금은 1억4,102만4천원이 증가했다. 채무는 총 2,993만5천원을 상환했다.


정양석 의원은 본인의 예금 1억649만7천원을 포함해 자녀의 근로소득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2억4천1,525만원이 증가한 15억62,014천원을 신고했다.


유승희 의원은 마포구 상암동에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배우자는 용산구 한남동에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지역구인 성북구에는 송산아파트에 신규로 전세계약을 했다. 배우자의 급여저축과 연구단체 연구활동비 등이 입금 돼 지난해 대비 1억9,102만3천원이 늘어난 8억9,598만8천원을 등록했다.


기동민 의원의 경우 후원금이 2억이상 증가했지만 타인부양을 이유로 부모의 고지를 거부하면서 1억35,647천원이 종전가액에 빠지면서 1억49,415천원 증가한 19억9,417만8천원을 등록했다.


이동섭 의원은 1억2,859만9천원 증가한 14억459만5천원을 등록했다. 정치후원금은 4,238만4천원이 증가했다.


김선동 의원은 동북4구 국회의원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감소한 금액을 신고했다. 정치자금 지출은 3,297만4천원을 지출해 전체 감소액인 5,166만7천원의 60%이상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정치후원금도 그간 받지 못했다. 김 의원은 올해 4억9,774만8천원은 등록했다.


<동북4구 선출직 공무원 재산공개<2>는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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