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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동북4구 선출직 공무원 재산공개<2> - 본인 및 배우자 주택 2채 이상 21명 전체 30% 육박 - 재산신고액 TOP 이정식 강북구의원 - 10억 이상 재산 신고자 14명, 1억 이하 10명…재산 감소 19명
  • 기사등록 2018-04-11 21:41:51
  • 수정 2018-04-16 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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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4구 구의원 전체 평균 재산액은 6억8176만원 이었다. 평균액에 못미치는 의원은 71명중 50명이었다. 10억이 넘는 재산액을 신고한 구의원은 총 14명이었다.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이 2채 이상인 경우는 21명이었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구의원은 이정식 강북구의원 이었고, 그 뒤를 변석주 노원구의원이 이었다. 가장 적은 금액을 신고한 구의원은 김미자 도봉구의원 이었고, 두번째는 조민국 성북구의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액 신고자와 적은 신고자의 차이는 41억2354만4천원 이었다.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구의원도 있었고, 본인 차량을 3대나 신고한 구의원이 있었다. 본인이 3000cc급 이상 차량을 소유한 구의원은 총 12명이었고, 강북과 도봉구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성북구의원 평균 재산 신고액 6억5739만원…이광남 구의원 24억9306만원 신고


성북구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6억5739만2221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구의원은 이광남 구의원으로 24억9306만5천원 이었고 김일영 구의원이 23억575만4천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평균재산액에 못 미치는 구의원은 22명중 15명이었다.


재산 신고액의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도 김일영 구의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8억6763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에서 받은 담보대출액을 타 은행 채무변제에 전액사용 하고 생활비 지출 등으로 배우자의 예금이 감소한 이유가 가장 컸다. 김 구의원은 동두천 단독주택 매각으로 4억5천만원 이상, 고양시 상가가 3억7천만원 이상 오르기도 했다. 두번째 하락폭을 보인 송대식 구의원의 경우 지난해 대비 2억2698만9천원이 하락했는데 장녀 결혼 자금 마련 및 생활비 지출로 채무액이 1억7천만원 가량 늘어났다.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인 이광남 구의원은 지난해 보다 5억3273만6천원이 늘었다. 이 구의원의 경우 성수동의 한 건물을 배우자와 장녀 명의로 16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에 따른 장녀의 채무액은 7억8천이 늘었다. 그 뒤를 윤만환 구의원이 3억9196만9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등록했다. 장남의 전세권을 소유권으로 정정함에 따라 주택 신규등록으로 1억5500만원이 늘었고, 차녀의 예금액 2억6777만6천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나타났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조민국 구의원은 1397만5천원을 등록했다. 지난해보다 현재가액이 감소한 구의원은 김태수, 목소영, 유경상, 송대식, 김일영 구의원 5명 이었다.


성북구의원 본인 소유의 차는 총 21대였으며, 2000cc 미만급 8대, 2000cc 이상급 7대, 3000cc이상급 7대 였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2주택 이상 보유한 구의원은 총 5명이었다.


■강북구의원 평균 재산액 8억4435만원…이정식 구의원 40억9444만3천원 신고


강북구의원의 평균 재산액은 8억4435만인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한 이정식 구의원은40억9444만3천원이었고, 두 번째 많은 신고액은 구본승 구의원이 15억9889만원을 등록했다. 구 구의원의 경우 아버지의 용인시 땅과 미아동 단독주택의 12억583만3천원이 포함된 신고액이다. 평균재산액에 못 미치는 구의원은 14명중 11명이었다.


가장 많은 증가폭을 신고한 이정식 구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7722만2천원이 늘었다. 미아동 대지가 1억이 넘는 공시지가 상승분이 반영됐고, 대출상환 등으로 재산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증가폭을 신고한 사람은 구본승 구의원이다. 구 구의원은 지난해 대비 7792만4천원이 증가했는데,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이 대여금 신규추가와 계적립 등으로 3800만3천원이 늘었고, 부친 소유의 땅과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신고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한동진 구의원은 지난해 대비 8973만2천원이 감소한 5억9612만3천원을 등록했다. 장남과 차남이 독립생계를 유지하면서 고지거부로 신고액이 감소했고, 삼남의 대출액이 늘어나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우 구의원이 강북구의원 중 감소액이 두번째로 컸다. 장 구의원의 신고액은 지난해 대비 1700만6천원 줄어든 2억725만7천원이었다.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면서 재산액이 늘었지만 배우자 명의의 번동 주택의 전세보증금이 늘어 나는 등의 이유로 재산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구의원은 김영준 구의원이었다. 김 구의원은 1억177만9천원을 등록했다. 지난해보다 현재가액이 감소한 구의원은 총 4명으로 강선경, 유인애, 장동우, 한동진 구의원 이었다.


강북구의원 본인소유의 차는 총 10대였으며 2000cc 미만급 8대, 2000cc 이상급 2대, 3000cc이상급은 없었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총 7명이었다.


특이사항으로는 박문수 구의장의 배우자가 99K 금 375g 1830만원을 신고했다.


박문수 구의장은 미아동 지역의 소규모 2필지를 본인이 소유하고 있었고, 이정식 구의원은 마찬가지로 장남이 소규모 9필지(1㎡이하 7필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강북구의원 중 3명은 사인간 채권액을 신고하기도 했는데 박문수 구의원은 5억2500만원 등록했다.


■ 도봉구의원 평균재산액 4억8416만원…이경숙 구의원 23억770만6천원 신고


도봉구의원 평균 재산 신고액은 4억8416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경숙 구의원은 지난해 대비 2억6556만3천원 증가한 23억770만6천원을 신고했다. 강철웅 구의원이 8억8486만6천원을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평균재산액에 못 미치는 구의원은 14명중 10명이었다.


지난해 대비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이영숙 구의원이었다. 이 구의원은 올해 6억873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배우자사망으로 인해 본인 및 장녀와 장남에게 상속된 6억9119만원이 증가했고, 등록제외가 된 1억7945만2천원이 반영돼 가장 증가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로 많은 증가액은 이경숙 구의원이었다. 장남의 상가 매입으로 3억4천만원이 증가했고, 본인 주식매각 및 매도로 인해 재산이 증가했다. 채무상환과 본인 소유 건물의 전세보증금 등의 증가 및 반환 등을 이유로 변화가 있었다.


신고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도봉구의원은 강철웅 구의원으로 지난해 대비 1억6239만3천원 감소했따. 강 구의원의 경우 신고금액의 감소이유는 부모의 정읍 토지와 상가가 오기와 이중 신고 등으로 정정되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홍국표 구의원 재산신고액이 두번째로 크게 감소했다. 홍 구의원은 지난해 대비 3018만5천원이 감소한 4599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녀, 장남의 예금액이 4765만9천원 증가했지만 차녀의 창동 소재 오피스텔 지분율 미반영에 따라 8128만8천원이 정정되면서  신고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자 구의원은 도봉구 의원중 가장 적은 금액인 -2910만1천원을 신고했다. 김 구의원은 지난해 대비 1억50만5천원이 증가한 금액을 신고했는데, 이는 배우자 소유의 건물 평가액과 예금이 늘면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해보다 현재가액이 줄어든 구의원은 총 4명으로 이태용, 조숙자, 홍국표, 강철웅 구의원이다.


도봉구의원 본인소유의 차는 총 8대였으며 2000cc 미만급 4대, 2000cc 이상급 4대, 3000cc이상급은 없었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총 4명이었다.


특이사항으로는 차명자 구의원이 배우자의 상떼힐컨트리클럽 회원권 2100만원을 신고했다. 

 

■노원구의원 평균재산 신고액 7억3068만원…변석주 구의원 30억4380만4천원 신고


노원구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7억3068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구의원은 변석주 구의원으로 30억4380만4천원 이었고 마은주 구의원이 20억8936만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평균재산액에 못 미치는 구의원은 21명중 15명이었다.


가장 많은 증가폭을 신고한 마은주 구의원은 지난해보다 7억5439만8천원이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가 2억2천만원 상승했고, 임대보증금을 4억에서 5천만원으로 내리면서 큰 폭 상승했다. 또, 본인 소유의 하남시의 상가가 1억이 상승한 것이 재산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많은 재산 증가는 이경철 구의원이었다. 이 구의원은 지난해보다 4억3169만9천원이 증가했는데, 본인과 배우자의 명의로 압구정동 현대3차 아파트 건물을 16억5천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던 논현동 아파트는 실거래가 9억5천에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변석주 구의원은 지난해 대비 1억5654만8천원이 감소해 노원구의원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의정부 산곡동의 임야와 대지 매입 및 상가 분양권 취득으로 재산액이 4억7704만4천원을 증가한 것으로 등록했지만 사인간 채권 5억원 감소와 신규대출 2억3615만7천원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화 구의원이 노원구의원 중 감소액이 두번째로 컸다. 김 구의원의 신고액은 지난해 대비 2545만2천원 줄어든 6억238만이었다. 배우자의 채무 중 대출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구의원은 송인기 구의원이었다. 송 구의원은 4208만9천원을 등록했다. 지난해보다 현재가액이 감소한 구의원은 총 6명으로 송명영, 김미영, 정도열, 이한국, 김운화, 변석주 의원이었다.


노원구의원 본인소유의 차는 총 22대였으며 2000cc 미만급 11대, 2000cc 이상급 6대, 3000cc이상급 5대였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총 5명이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경철 구의원이 동북4구 구의원 중 유일하게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본인 및 배우자의 소유로 아파트가 있었고, 이은주 구의원의 경우 2005년식 벤츠, 2008년식 체어맨, 2018년식 쏘렌토 각 1대씩을 재산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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