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 관계자들이 강북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겸수 후보(오른쪽)를 만나 6.13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였다.

▲ 강북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성희 후보를 만나 6.13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였다.

▲ 강북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바른미래당 채수창 후보를 만나 6.13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의 정책제안서를 전달하였다.

강북구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6.13 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이하 강북정책연대)는 6.13 지방선거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선거가 되도록 강북구지역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자들에게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을 제안했다.

연대는 지난 3월 20일 정책초안을 공유하는 ‘공감토론회’를 개최하여 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교육, 환경, 도시재생, 성평등, 장애,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환경, 마을미디어 10개 영역 42개 정책을 제안하여 4월 11일부터 5월 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책 의견 조사를 추진하였다.

제안된 42개 정책 중 주민들이 중요하다고 선택한 정책은 ▲교육/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른 동별 문화의집 설치를 위해 강북구 권역별 1개소 이상의 문화의집 마련, ▲장애/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재정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도시재생/ 도시재생 지역의 청년, 노인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 및 사회주택 건립 적극 추진 지원, ▲마을미디어/ 강북구마을미디어센터 설립, ▲ 주민자치/ 일상적으로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마련, ▲성평등/ 강북구 성평등교육활동지원센터 설립 지원,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및 조직 활동들의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최소한 서울시 평균수준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정책 실시, ▲마을공동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마을생태계조성을 위한 마을공동체 센터 위탁과 운영, ▲환경/ 미세먼지에 대한 적극적 조치와 예방관리를 위한 장기적 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예산편성, ▲문화예술/ 중?장기적인 어린이, 청소년 문화정책 수립과 시행 등이다.

기타의견으로는 환경을 위한 자전거 도로확보와 자전거 도로 활성화,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를 위한 전략수립과 주민공론장 실시, 발달장애인의 특화작업장 개설과 취업 해결, 중증장애인에 대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학생들의 여가시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교육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장 마련, 여성복지팀이 아닌 성평등복지팀으로의 명칭 편경, 북한산 보호를 위한 등산객 수 예약제 도입, 구 소유분 토지에  문화공간 마련,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주택 건립, 구청공무원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교육, 기존 상권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획, 지역 예술인 양성을 위한 대회와 축제 시설 확충, 주민자치운영 조례규정의 내실화, 모바일 앱을 통한 지역사회 소식 게재 등 10개영역에서 63개의 의견들이 제안되었다.

이번 조사는 강북구 주민 총 693명이 온라인과 서면으로 참여하였고, 연령대로는 10대 33%, 20대 6.4%, 30대 10.9%, 40대 25.3%, 50대 10.3%, 60대 3.1% 70대 0.2%의 분포를 보였다.

강북정책연대는 주민 정책 의견 조사를 바탕으로 민관협치 활성화 제안을 포함한 11개영역 46개 의제에 대한 제안서를 마련하여 지난 9일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겸수 후보, 자유한국당 이성희 후보, 바른미래당 채수창 후보에게 전달했다. 다른 강북구 시의원, 구의원 후보자들에게는 이메일, 팩스를 통해 서면으로 전달했다.

강북정책연대는 강북구 후보자들에게 전달된 정책제안서에 대한 의견을 5월 21일까지 요청하였고, 전달된 답변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개해 지역을 위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중요하다고 선택된 11개의 정책들에 동의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향후 정책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5월 28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