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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동(洞) 단위 복지자원 네트워크’ 구축·운영 - 복지자원 총량 증대 및 효율적 관리 위해…나눔가게 활성화 등
  • 기사등록 2018-05-16 17: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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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권역 민관 네트워크 협약식

 

▲중계권역 네트워크 협약식



노원구청은 복지자원의 총량을 증대시키고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복지관과 동 주민센터가 참여하는 「동(洞) 단위 복지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2개 권역에서 총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동(洞) 단위 복지자원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월계권역은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월계1동주민센터, 월계2동주민센터가 참여한다. 중계권역은 중계종합사회복지관과 중계4동주민센터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동(洞) 단위 복지자원 네트워크 구축은 기존 민간 복지단체와 동 주민센터가 별도로 복지자원을 관리하던 것에서 지역주민까지 참여 하여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조사·개발·관리하는 총체적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저소득층을 비롯한 장애인,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노원구 지역주민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복지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그동안 자원이 한정되어 서비스 연계 및 공급에 한계가 있었다.


구청은 탄탄하고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간 복지단체와 동 주민센터 복지자원 실무자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내 나눔가게 공동 개발 및 관리, 복지자원 공유, 서비스 중복지급 예방, 연합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민관이 함께 복지자원을 개발·관리·연계하고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복지자원 총량의 증대를 가져오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보다 쉽게 대응하며 실무자들의 원활한 사업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 협력사업 으로는 ‘기부자(기부업체) 감사행사’, ‘복지자원 발굴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등이 연중 진행된다.


한편 복지자원의 총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노원구 지역화폐(NW) 가맹점 확대로 연계하여 노원구 지역화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네트워크는 1개 이상의 민간 복지단체와 1개 이상의 동 주민센터가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점차적으로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올해 2개 권역에서 시범사업을 우선 진행하고 사업 결과에 따라 2020년도까지 노원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원 노원구청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화되는 복지욕구에 대응하고자 개별적으로 복지자원 정보를 교환하던 것에서 나아가 민관의 복지자원담당이 정기 또는 수시로 소통하며 복지자원 개발·관리·연계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자원 총량 증대나 서비스 이용의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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