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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 큰 호응 - 지난해 한방 치료 후 2월까지 보고된 임신사례 19.4%
  • 기사등록 2018-05-29 2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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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청 전경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은 2017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난임 부부에 대한 한방 치료비 지원사업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해 한 모씨(성북구 거주, 38세)는 한방치료 종료 후 올해 1월 체외수정을 시도하여 임신에 성공했다.


한 씨는 “첫째 아이를 체외수정으로 임신하여 출산한 후 2013년부터 둘째임신을 위해 체외수정을 8회 시행하였지만 모두 실패한 상황이었고 임신가능성이 희박하였지만 담당 원장님과 최선을 다해보자고 약속하여 한약 및 침 치료를 꾸준히 받았고, 1월에 시험관 시술을 시행하여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하게 됐다” 며 “저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난임 여성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청이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한방(韓方)난임 지원사업의 성과로 2017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치료를 종결한 대상자 중 지난 2월까지 보고된 대상자의 임신성공률은 19.4%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와 같이 한방난임 치료는 자연임신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적 보조생식술을 시행할 때에도 한방치료를 병행한 경우 더욱 높은 성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근거가 기존 논문을 통해서도 충분히 확보되었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고 있어 보조생식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도 시술 받기 전 한방치료를 고려 해 볼만하다”고 전했다.


구청은 올해부터는 한약제 비용 지원 뿐만 아니라 건강강좌를 통한 1:1 상담 및 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등 난임부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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