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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9 2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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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학교 ‘참깨 잉꼬반’ 신입생 모집 포스터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은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통합심리상담 프로그램, 결혼준비학교 ‘참깨학교 잉꼬반’을 운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구청이 준비한 결혼준비학교 운영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힐러넷이 맡는다. 저출산 문제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 운영을 위해 공개모집한 것. ㈜힐러넷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또는 첫째아 출산 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5월 24일~7월 5일, 6회) 동선동 맘통합심리상담센터에서 결혼준비학교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심리상담과정을 제공한다. 추가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별상담까지 진행한다. 상담은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것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형성의 첫걸음을 위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구청 측은 “기존에 타 지자체의 예비부부교실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격유형검사 분석, 대화법 등 교육뿐만 아니라 양가 가족구성원의 성격과 집안분위기를 이해하고, 새롭게 형성된 가족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미리 예방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산을 앞두거나 자녀계획이 있는 부부를 위해 건강한 2세 만들기를 위한 몸맘 건강 관리법, 100세 시대에 있어 성취해야 할 비전, 생애주기별 실천계획을 함께 세워가는 작업 등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결혼준비학교는 타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예비 부부교실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고 구청은 설명했다. 우선 단순한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심리검사 결과 및 참여자의 상황을 토대로 양방향 소통을 진행한다. 또, 피아니스트 등이 참여해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마음치유를 돕는다.


이응철 성북구청 건강관리과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경력단절 등의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시대의 젊은이들이 삶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마음근육을 강화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형성을 돕고자 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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